※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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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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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까지, 우리가 하나의 플랫폼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었는지 카카오 공화국의 민낯을 보여줬습니다. 또다시 속수무책으로 이런 상황을 맞지 않으려면 앱 분산과 독과점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카카오 먹통 사태가 생각보다 커지자 정치권도 앞다퉈 책임 추궁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관련 법 개정안을 내는 한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등 관련 기업 대주주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SK 최 회장을 부른 건 불이 난 데이터센터 관리 업체가 SK 계열사라는 이유에서입니다.
● 중앙일보가 이화여대 교수팀과 함께 현직 특수부 소속 검사 38명을 분석해 봤다고 하는데요. 검사 시절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절반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학연이나 지연보다는 특수부 근무 인연이 더 끈끈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우리나라와 미국이 이달 말 양국 군용기 250여 대를 동원해 한반도에서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이와쿠니 주일 미군기지에 주둔 중인 F-35B 스텔스기가 4년 10개월 만에 한반도에 온다고 합니다. 7차 핵실험이 임박한 북한에 사전 경고장을 보내는 의미로 봅니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의 유착 의혹으로 등을 돌린 민심을 잡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꺼내 들었습니다. 통일교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건데요. 조사 결과에 따라 통일교가 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면서 한일 관계도 가까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미일 군사 훈련 탓이라는 중국 등의 주장을 헛소리라고 일갈했습니다.
● 지난주 대전에서 부부 싸움을 말리다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중학생 아들이 붙잡혔습니다. 조사하는 봐정에서 친모 A 씨와 아들 B 군이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내용을 발견해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엄마와 아들이 범행을 공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SPC 회장이 평택 제빵공장 직원의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이틀이 지나서였습니다. 심지어 사고 다음날도 공장을 가동했다고 하는데요. 일주일 전에는 다른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손이 끼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SPC는 사고 수습에 전념해야 하는 와중에 런던에 매장을 냈다는 보도자료를 내며 더 큰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 한국전력 아직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공사 대금을 최대 80% 수준까지 깎자고 협력 업체들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기존 공사비 수천억 원을 안 주면서 바뀐 공사 대금 계산법으로 소급적용하겠다고 하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정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른바 명품 가방 등을 다른 곳보다 싸게 판다며 소비자를 끌어들인 온라인 쇼핑몰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제대로 된 실체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쇼핑몰의 이름은 사크라스트라다. 지난 5월 문을 열고 이른바 명품을 최대 30% 이상 싸게 판다고 광고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가운데 80%는 만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이 가장 많고 심뇌혈관과 호흡기 질환이 뒤를 이었습니다. 만성질환을 부르는 요인 가운데 흡연율은 10년 전보다 6.9%p나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고위험 음주율과 비만 유병률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증가했습니다.
●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는 9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8월보다 0.44%포인트 높은 3.40%로, 3% 선을 넘으며 2012년 7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6%대 중반으로 높아집니다.
●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이율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이달 말까지 2주 연장됩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신청률은 13.2%에 그쳤습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5세부터 65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더니, 응답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1.7회 라면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또 응답자의 과반 이상은 점심으로 밥 대신 라면을 찾았고, 그다음 저녁 식사와 간식 대용으로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코로나19 이후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주문은 그야말로 생활 일부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통계청 소비자물가엔 배달비 항목이 없어서 현실을 통계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그러자 통계청은 내년부터 배달비가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외식품목에서 배달비지수를 분리해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메신저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가 장시간 마비되면서, 다른 메신저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를 살펴봤습니다. 네이버 메신저인 라인이 1위에 올랐고 우티와 타다 등 카카오 대체 서비스 앱들이 일제히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으로 지난달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죠. 코로나19 유행 전만 해도 독감 유행주의보는 보통 12월 이후에 발령됐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3개월 정도 빠르게 독감 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 옷깃으로 입을 막는 등의 위생습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우주, 무려 132억 원이란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으로 큰 화제가 됐죠. 게다가 낙찰받은 주인공이 한국인 수집가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 관심이 컷죠. 주인공은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입니다. 우주를 비롯해 좀처럼 보기 힘든 김환기 작품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 씨가 다음 달 26일과 27일, 12월 3일과 4일, 총 나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2018년 선보인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이후 4년 만의 공연입니다. 이번 콘서트가 조용필 씨의 신곡 발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BTS, 방탄소년단이 차례대로 군에 입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맏형 격인 멤버 진이 먼저 이달 말쯤 입영 연기를 취소할 계획입니다. BTS는 모든 멤버들이 병역을 마치는 오는 2025년쯤에나 다시 함께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잇달아 밟으면서 케이팝 시장의 차세대 대표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그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2차례 이상 정상에 오른 케이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던 만큼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가 역대 두 번째 가수가 된 겁니다.
● 내륙 곳곳에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 4도, 대전 3도까지 내려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출처: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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